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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마틴, ADHD 신약개발 후보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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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41회 작성일 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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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영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약리학과 교수, 응용약물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2015 한국응용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신약 후보로 아그마틴에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건국대의학전문대학원 약리학과 신찬영 교수는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한국응용약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ADHD 위험 인자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을 소개했다.
신 교수는 "아그마틴으로 치료효과를 볼 수도 있다"며 "이미 건기식으로 사용되는데 직접 쓰든 엔자임 시스템을 조절하든 ASD 행동을 치료할 수 있는 타겟으로 가능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아그마틴은 아르기닌의 탈카르복시에 의해 생성되는 아민의 일종으로 세균 혹은 식물의 폴리아민생합성의 중간체를 말한다. 

송미령 교수(GIST)와 고혁완 교수(동국대)도 각자 발표를 통해 ADHD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지견을 발표했다. 
서울대 김붕년 교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병태생리에 미치는 유전∙환경적 영향'을 주제로, 존스홉킨스대 Joseph P. Bressleer 교수는 '신경발달장애 치료약 개발을 위한 세포모델과 검색 방법'에 대해 발표해 뇌 발달 장애 신약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신경발달장애의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 실무적 관점에서 본 기회와 도전'이란 주제로 열렸다. 

신경발달장애 치료 분야에 대한 임상, 최신 연구지견과 신약창출 전략을 공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응용약물학회 정재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ADHD, 자폐증, 뚜렛증후군 등 신경발달장애 치료를 위한 최신 동향, 주요 표적, 신약 창출 키포인트에 접근할 수 있는 연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yunjuk9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