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선정 유망 벤처기업 4곳, 데이터 융합·파트너십 체결 등으로 혁신신약 개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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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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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의 아두카누맙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가운데, 국내 유망 벤처사들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뇌 관련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데 한창이다.
2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치매 등 뇌 관련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바이오벤처 중 유망기업 4곳을 선정·소개했다.
뉴로벤티는 ADHD와 자폐증, 발달장애 등에 중점을 두고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대벤처, 메디톡스 등으로부터 시리스A 투자를 받았으며, 앞으로 외부 파트너들과 공동연구, CRO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찬영 대표는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기전연구를 통해 병리기전의 가설 베이스를 발굴했으며, 인하우스에 동물모델이 있어 인비트로(in vitro), 인비보(in vivo), 독성시험, 기전연구, 효능검색 등을 모두 진행 가능하다"면서 "자폐증 1세대 연구자로 40개 특허 6개 기술이전 등을 백그라운드로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임상2상을 준비 중인 다중타겟 A02, 합성신약 00X 등이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이라며 "현재 치료제가 없고 환자가 많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속심사 대상이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조건부허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A02는 도파민, 세로토닌 등에 작용해 사회성과 행동을 개선시키는 자폐증 치료제로, 임상에서 사용하는 약물로 용도특허를 출원했다. 일부 국가에서 파킨슨 치료에 사용되고 있어 약물재창출로 임상2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약물개발 성공시 영국 샤이어만큼 세계적 기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외국 빅파마들도 연구개발 진행 중이어서 보다 열심히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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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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