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벤티, 광동 오가노이드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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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신찬영 뉴로벤티 대표와 김남형 광동 오가노이드 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뉴로벤티
뇌발달장애 신약개발기업 뉴로벤티(대표 신찬영)가 최근 중국의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기반 오가노이드 기술 전문기업 광동 오가노이드 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김남형)와 '자페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치료 후보물질 공동개발·상업화' 및 '비임상 CDRO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뉴로벤티는 광동 오가노이드 바이오테크놀로지의 뇌 오가노이드 기술을 통해 중국 자폐증 환자 iPSC 라이브러리를 활용하고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국 내 임상시험 인허가와 상업화에 한발 더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뉴로벤티에 따르면 중국의 자폐스펙트럼 장애 유병률은 약 1%로 추산된다.
또 양사는 뇌 오가노이드 효능평가 기술과 뇌질환 동물 행동평가 분석기술을 활용해 체외 실험(in vitro), 체내 실험(in vivo) 원스톱 효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뇌신경 질환 비임상 효능 및 안전성 평가 CDRO 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중국 시장을 포함, 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뉴로벤티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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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오가노이드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상용화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과 함께 동반 진단, 정밀 의학,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회사다. 중국 청도 하이얼 생물과기유한회사와 함께 각종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표준화 생산 공정의 중국 정부 공식 인증을 신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로벤티는 뇌발달장애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4종의 파이프라인 중 신경전달물질 다중 타깃 후보물질인 NV01-A02는 2023년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서)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취약 X 증후군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2022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뉴로벤티 관계자는 "자페스펙트럼장애, ADHD 등 뇌 발달장애뿐 아니라 우울증, 뇌전증, 조현병, 치매,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에 대한 질환 동물모델 및 효능평가 분석기술도 완비했다"며 "다수의 제약 및 바이오기업에 CDRO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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