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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초기부터 자폐 징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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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7회 작성일 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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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 관련 정보] 유아기 초기부터 자폐 징후 주목하자

※ 자폐 징후

  • 24개월 이전에 ASD 진단을 내리기는 상당히 어려울 수 있으나 발달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빨리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 3개월이 되면 대개 미소를 짓고, 타인과 장난치면서 즐거워하며, 이후 표정과 동작을 통해 소통하는 능력이 발달한다. 또한 엎드린 자세에서 머리와 가슴을 쳐들고 다리를 쭉 뻗어 허공에 발길질을 한다. 작고 귀여운 발을 단단한 표면에 딛게 하면 버티고 서려고 한다. 대부분의 아이가 손을 폈다 오므렸다하며, 자꾸 입으로 가져간다. 또한 허공에 달랑거리는 물체를 향해 팔을 뻗고, 장난감을 쥐기 시작한다. 이런 행동과 함께 아기는 부모를 찬찬히 바라보며,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시선을 옮긴다. 종종 익숙한 물체나 사람은 조금 떨어져 있어도 알아본다. 부모의 목소리를 들으면 미소를 짓거나,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기도 한다. 어떤 아이는 옹알거리며 부모가 내는 소리를 따라하기도 한다. 만일 ASD나 발달장애가 있다면 이런 발달지표들이 늦게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다. 큰 소리에 반응을 보이거나, 다른 사람을 보고 미소 짓거나, 물체를 향해 팔을 뻗는 일이 거의 없다. 손을 꼼지락거리며 입으로 가져가거나,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쫓지도 않는다. 옹알이나 새로운 얼굴에 주목하는 행동도 어쩌다 한 번 나타 날 뿐이며, 고개를 잘 가누지 못한다. 물론 완벽하게 건강한 아기도 만 3개월 시점에 이런 발달지표를 모두 나타내지는 않을 수 있다. 이유 없이 발달이 약간 느린 아이는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발달지표가 모두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해서 지레 겁낼 필요는 없다. 유아기에 ASD나 기타 발달장애를 진단받는 경우는 드물지만, 발달지표에 느리게 도달하는 어린이는 치료의 효과를 상당히 크게 누릴 수 있다. 자녀가 발달지연 징후를 보인다면 출생 시부터 3세까지 발달장애 가능성이 있는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조기 중재 또는 파트 C 서비스 프로그램에 연락해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징후를 알고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 이면 문제를 일찍 발견해 소아과 의사와 상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발달이 계속 지연되거나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면 부모와 소아과 의 사는 조기에 개입해 어린이가 최대한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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