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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구] LSD의 우울증에 대한 효과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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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23회 작성일 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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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0일 


환각제를 활용한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MindMed사는 최근 자사의 공동연구자들이 수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 (investigator-initiated clinical trials)에서 환각제인 lysergic acid diethylamide (LSD)가 우울증 증상 완화에 효과를 보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하였다.


스위스의 바젤대학교 교수와 연구자들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 주요우울장애 (major depressive disorder)를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고용량의 LSD (100 µg 투여 후 4주 후 200 µg 투여) 투여시 6주 후에 의사들이 평가한 Inventory of Depressive Symptomatology (IDS-C) scores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심지어 두 번째 투여를 하지 않은 그룹에서도 치료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는 16주까지 유지된다고 보고하였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대조군에는 25 µg의 LSD를 투여하였다. 고용량 LSD를 투자한 환자군의 수가 28명에 불과한 점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들 연구자들은 LSD가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였다.  


최근 환각제를 사용한 정신 질환, 발달 장애 연구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유의미한 연구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으나 환각제 혹은 마약류 물질의 의약품 개발과 관련해서는 의학적 연구 외에도 사회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국민 보건과 안전에 대한 우려 해소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뉴로벤티는 명확한 뇌기능 조절 기전을 지니지만 환각이나 중독 작용이 없는 물질을 활용하여 발달장애 및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관련논문]

MindMed Collaborators Announce Positive Topline Data from Phase 2 Trial of Lysergide (LSD) in 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 Business W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