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구] 대마 성분 카나비다이올(Cannabidiol, CBD)에 의한 신경 활성과 경련 조절 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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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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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5일
대마 성분 중 도취감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항 경련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진 카나비다이올(cannabidiol, CBD)이 어떠한 기전을 통해 작용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Neuron지에 발표되었다.
뉴욕대학교(NYU)와 GW pharmaceuticals사의 연구진들은 경련 유발 시 흥분성 신경활성을 증진시키는 세포막지질 성분인 lysophosphatidyl inositol(LPI)과 그 작용을 매개한다고 알려진 GPR55 수용체가 증가함을 발견하였다. LPI은 흥분성 신경전달은 증가시키고, 억제성 신경 전달을 매개하는 특정 종류의 가바수용체는 억제함으로서 흥분성/억제성 신경전달 균형을 변형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LPI와 GPR55 증가는 경련에 의한 신경과흥분을 유발하고 경련을 악화시키는 양성 되먹임 작용을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카나비다이올 CBD는 경련에 의한 LPI와 GPR55의 증가를 억제함을 발견하였으며 이러한 흥분성/억제성 균형의 재수립은 카나비다이올 CBD에 의한 경련 억제의 한 기전으로 작동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 결과는 GW pharmaceuticals(Jazz pharmaceutical에 인수됨)에 의해 일부 지원 되었고 연구진이 연구에 직접 참여하였다. CBD는 대마에서 추출한 것이 사용되었으며 GW pharmaceuticals사에 의해 지원되었다. 연구자들 중 일부는 CBD의 뇌질환 관련 의학 연구 특허를 출원하여 그 권리를 GW pharmaceuticals사에 양도한 바 있다.
[관련논문]
Rosenberg et al., Cannabidiol modulates excitatory-inhibitory ratio to counter hippocampal hyperactivity, Neuron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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