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 관련 정보] 환경적 노출과 ASD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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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가지 이론

3. 너무 많은 백신

• 최근 들어 한꺼번에 많은 백신을 맞으면 면역 시스템이 약화되어 ASD가 생길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이런 믿음 때문에 일각에서는 접종 간격을 늘리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우리가 이런 방법을 권하지 않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몇가지 백신을 한꺼번에 맞아도 안전하다. 더욱이 오늘날의 백신은 훨씬 개량되어 여러가지 백신을 한꺼번에 맞아도 과거의 백신보다 면역계에 부담을 덜 준다. 한번에 더 많은 백신을 접종해도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적다는 뜻이다. 둘째, 백신 접종을 늦춘다고 해서 어린이의 발달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증거가 있다. 백신을 제때 맞은 학령기 어린이와 제때 맞지 않은 어린이를 비교한 최신 연구에서는 오히려 백신을 제때 맞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언어와 지능검사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면역계를 자극하는 백신에 더 많이 노출된 어린이들이 더 적게 노출된 어린이들에 비해 ASD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지 않았다. 이런 연구들은 유아기 자녀가 너무 이른 시기에 너무 많은 백신을 맞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거나, 백신을 늦추는 것이 이로울 것이라고 믿는 부모들에게 제때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해준다. 마지막으로 예방접종 일정은 가장 질병에 걸리기 쉬운 연령의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되었음을 이해해야 한다. 백신을 늦추거나 아예 맞지 않으면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ASD 어린이의 동생들은 부모가 백신을 불안하게 생각해 예방 접종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압도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백신이 ASD 어린이에게도 안전하다. 그래도 백신에 대해 불안감이 남아 있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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