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구] 위장관 장애와 자폐스펙트럼증후군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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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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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2일
자폐스펙트럼증후군과 위장관 장애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관련된 신경정신적, 행동적 및 생물학적인 인자에 대해서는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네덜란드의 연구진들이 자폐증을 지니는 성인에게서 위장관 장애의 정도와 다른 신경정신과적 지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
네덜란드의 성인 31,185 명의 데이터(네덜란드의 Lifelines Study)를 활용한 이번 분석 연구에서 위장관 장애를 지닌 자폐증 그룹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보다 많은 정신과적 문제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들 그룹은 스트레스도 상대적으로 많이 느끼고 스스로의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흥미롭게도 자폐증을 지니지는 않지만 자폐 성향이 높은 일반인 그룹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위장관 장애가 보다 많은 정신과적 문제 및 운동량의 감소와 관련성을 지니고 있었다. 자폐인에게서의 위장관 장애는 혈액 염증지표, BMI, 음주습관 등과는 큰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자폐증과 위장관 장애가 다른 정신과적 문제와 상호 연관성을 지님을 의미하여 적극적인 치료 혹은 개선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또한 구체적인 기전 연구를 통해 자폐 증상과 위장관 장애의 동시 해결법 확립이 중요함을 나타낸다.
[관련논문]
Warreman EB, Nooteboom LA, Terry MB, Hoek HW, Leenen P, van Rossum E, Ramlal D, Vermeiren R, Ester WA. Psychological, behavioural and biological factors associated with gastrointestinal symptoms in autistic adults and adults with autistic traits. Autism. 2023 Feb 16:13623613231155324. doi: 10.1177/13623613231155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