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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o재단·바이오컴 '크로스보더 파트너링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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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7회 작성일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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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과학 단체 바이오컴 CA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알렉산드리아 그래드랩스(Alexandria GradLabs)에서 미국 바이오컴 캘리포니아(대표 조 패네타, 이하 바이오컴)와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파트너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컴은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벤처, 벤처캐피탈(VC) 등 1700곳 이상을 회원사로 보유한 생명과학 단체다. 

생명과학 기업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정부와 협력, 산업계 네트워크 구축, 자금조달 확보, 첨단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미리 선발된 우리나라와 캘리포니아 바이오텍이 참여해 IR 발표를 진행하고,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가 패널 토론하는 방식으로 마련했다.

현장에는 한국과 캘리포니아 등 50여 개 기업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파트너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영완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KIMCo재단이 선정해 참가한 바이오벤처의 발표는 △미토콘드리아 및 세포 대사 조절제 개발(이휘성 엘마이토테라퓨틱스 대표) △DNA 손상 복구 저해제 개발(백태곤 아름테라퓨틱스 대표) △자폐증 치료제 개발(신찬영 뉴로벤티 대표)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행사에 참석한 투자사는 각 바이오벤처가 보유한 기술의 차별성, 활용 범위, 추후 사업화 전략 등에 대해 물었다.

각 기업의 IR 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국가 간 사업개발 및 투자 활성화 △벤처 캐피탈 관점의 투자 △미국 내 파트너링 기회의 모색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어 KIMCo재단 글로벌진출 자문위원인 김현종 플란 대표를 좌장으로 첫 번째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사장은 "국가 간의 사업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의 혁신성이고, 그 다음은 상호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로의 생태계에 대한 정보의 접근"이라고 말했다. 국찬우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많은 한국 기업이 원활한 글로벌 임상시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투자 유치를 희망한다"라며 국가 간 투자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며, 노엘 지 노보홀딩스 책임은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혁신의 변곡점에 있으며, 많은 제약사와 투자사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패널 토론에서는 임나래 플란 이사를 좌장으로 최홍석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부장, 박인애 데일리파트너스 팀장, 데이비드 크린 칼디프 어드바이저리 파트너, 헌터 리드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 책임이 한국과 캘리포니아의 투자 환경과 전망을 논의했다.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제니퍼 지오토니니 케이어 풀모사이드 사업총괄을 좌장으로 윤태진 유한양행 상무, 유준수 동아에스티 실장, 호세 오레스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이사, 네일 벤스 BMS 부사장이 미국 내 파트너링 기회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 조 패네타 바이오컴 대표는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번창하는 것은 도전과 변화에 대응해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추구하는 전문성 있는 기관과 네트워크의 결과"라며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우리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국가 간의 교류를 촉진할 것이며, 최종적으로 우리 각자의 핵심 목표인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이제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해 지속적인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제약 바이오강국 도약의 꿈을 실현할 때"라며 "KIMCo재단은 바이오컴과 면대면 협력을 통해 미 서부 지역을 교두보로 실용적인 제약바이오산업 네트워크와 리소스를 형성하고, 글로벌 협업과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KIMCo재단과 바이오컴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IMCo재단과 바이오컴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투자 및 공동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고, 컨퍼런스와 이벤트 등을 통해 양국 간의 지식 공유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출처: https://www.k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