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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발달 문제 - ASD의 조기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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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0회 작성일 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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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 관련 정보] ASD의 조기 징후

※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면 콧물이 나고, 기침도 조금 하고, 약간 열도 날 것이다. 아토피가 있다면 피부가 가렵고 불긋불긋 발진이 생길 것이다. ASD가 있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예측하기 어렵다. 어린이마다 나타나는 양상이 천차만별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ASD 어린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몇가지 징후를 알아보자.

  • 언어 발달 문제
    : 언어 발달은 어린이마다 크게 다르다. 어떤 아이는 아주 일찍 말을 시작하고, 할 말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하지만 어떤 아이는 천성적으로 조용하고 훨씬 늦게 말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아기는 생후 몇개월 내에 주로 모음으로 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6개월이 되면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마, 바" 등 단순한 소리를 내는데 이를 옹알이라고 한다. 이후 옹알이를 서로 연결하고 "빠, 다" 등 새로운 소리를 익혀 마침내 단어를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기는 점점 발음이 뚜렷해지다가 이윽고 단어 비슷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짧은 문장을 구사한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가 첫 번째 단어를 말하는 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마침내 그 순간이 오면 말할 수 없는 경이로움과 홍분을 느낀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걱정에 휩싸여 소아과 의사를 찾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사실 언어 발달이 느린 것이야말로 부모와 의사 모두 ASD가 아닌지 걱정하는 첫 번째 징후인 경우가 많다. 이때 대부분의 소아과 의사는 정식 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언어 발달 문제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ASD의 특징이다. 일부 ASD 어린이는 언어 구사 능력이 아예 발달하지 않거나, 심하게 지연된다. 소위 "전형적" 또는 "고기능 언어" 능력을 지닌 자폐 어린이는 말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오직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에 관해서만 말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형태의 언어 장애 또한 자폐 어린이에게 흔하다. 전형적 또는 고기능 언어 능력이란 전형적으로 발달하는 또래 어린이와 언어 발달 측면에서 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실용적 언어 능력, 즉 언어를 사회적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는 영역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실용적 언어란 상대방의 신체 언어를 알아차리고, 자연스럽게 눈을 맞추고, 암시된 의미를 이해하고, 정상적인 억양과 성량으로 말하고, 대화의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현재 대화에 상대방이 얼마나 홍미를 느끼는지 알아차리는 기술을 망라한다. 이런 능력이 부족해 도 학령기 전에는 또래들과 어울리는데 큰 문제가 없을 수 있다. 많은 ASD 어린이가 언어 지연을 경험하지만, 실용적 언어 영역에서는 사실상 모든 ASD 어린이가 어려움을 겪는다. 언어 지연은 대부분 18개월 이전에 뚜렷해진다. 뭔가를 가리키는 등 소통하려는 동작이나 의사 표현 욕구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가벼운 자폐라면 말하는 능력이 발달하기는 하지만, 말투나 단어 선택이 특이하고 목적이 뚜렷하지 않다. 예컨대 아무런 의도가 없는 것 같은 말을 하거나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말을 그대로 따라한다. ASD 어린이는 초기부터 대화 방식이 특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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