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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구] 청각검사 시, 뇌파를 활용한 자폐증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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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7회 작성일 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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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6일

신생아에게서 흔히 수행되는 청각 검사 시 뇌파를 활용하면 자폐증을 비롯한 발달 장애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루트거 대학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폐증 등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신생아들은 신경정형 그룹에 비해 평균적으로 약 1.76 밀리 초 정도 청각 자극에 의한 뇌간의 반응이 느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이크로 초 단위로 측정되는 이 시험법의 결과들을 고려하면 이러한 차이는 적지 않은 차이로 생각된다.
Auditory Brainstem Response(ABR)라 불리는 이러한 검사 결과의 차이는 비록 자폐증의 감별 진단에 직접적으로 사용될 수는 없겠지만 매우 빠르고 효율적인 스크리닝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자폐증의 감각통합 이상과 언어에 대한 반응 이상을 고려하면 신생아들의 이러한 청각 자극에 대한 반응 이상이 자폐증 증상의 발현과 중요한 연결 고리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관련논문]
Elizabeth B Torres et al. Sensing echoes: temporal misalignment in auditory brainstem responses as the earliest marker of neurodevelopmental derailment. PNAS Nexus, Volume 2, Issue 2, February 2023, pgac315